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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남양성모성지서 전대사 은총을…

로마 성모 순례지 지정

천주교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가 로마의 ‘리베리오 교황 성모 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성모 순례지’로 지정됐다.

수원교구 지난 3월17일 로마 성모대성당 수석사제인 버나드 프란시스 추기경으로부터 남양성모성지를 ‘리베리오 교황 성모 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성모 순례지’로 지정한다는 통지문을 받았고 12일 공식적으로 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교구는 프란시스 추기경의 통지문이 그리스어로 돼 있어 이를 해석하고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때문에 공포가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로마에 위치한 성모 대성전 순례객들에게 주어지는 전대사 은총을 남양성모성지에서도 똑같이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해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고해성사를 하고 미사 성제에 참여해 영성체를 한후 교황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바치거나 적어도 한 번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쳐야 한다.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날은 8월5일 리베리오 성모 대성전 봉헌 축일과 10월7일 남양성모성지의 봉헌 축일, 1월1일, 3월25일, 8월15일, 12월8일 등 동정녀 마리아의 전례력 대축일에만 가능하다.

▲ 전대사란?

천주교 신앙인들이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사함 받지만 죄가 사면된다고 ‘죄에 따른 벌(罰)’까지 사함되는 것은 아니다. 이 잠벌(暫罰)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것, 즉 보속을 통해 사면될 수 있는데, 이 보속을 모두 면제해 주는 것이 전대사며,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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