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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音~ 주님안에서 감미로운 멜로디

천주교 인천교구 가톨릭클래식기타합주 창단연주
성가·대중 음악 등 준비… 10월 마지막 밤 음악회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인천가톨릭 조형예술대학 대강당에서 ‘인천가톨릭클래식기타합주단’의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가톨릭 조형예술대학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찬미와 봉사의 제물로 드리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주소서’를 주제로 내걸고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인천가톨릭클래식기타합주단’은 약 5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5월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약 6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창단연주회를 열게 됐다.

합주단 단원들은 모두 각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로 평소에는 본업에 종사하지만,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모여서 합주 연습을 진행해왔으며 음악 봉사를 하는 단체로써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평소 교구의 각 본당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클래식기타 연주를 통해 흥을 돋우고, 성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애쓰는 한편 일반적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만한 대중적인 음악의 연주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경력자들로 이뤄진 ‘인천가톨릭클래식기타합주단’ 외에도 초보자들로 이뤄진 간석4동성당 기타반, 송도국제도시성당 기타반 등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성가 ‘주여 임하소서’ 이외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핸델의 ‘사라반드(Salabande)’, 멕시코 민요 ‘라쿠카라차(La Cucaracha)’, 살바토르의 샹송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 등이 무대에 올라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주단 단장 김홍 씨는 “감사와 결실의 계절 10월의 마지막날 주님의 은총으로 창단 연주회를 갖게돼 영광이다”라며 “전국에서 단 하나뿐인 ‘클래식기타합주단’인 만큼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주회를 감상하시면서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 주신다면 저희에게는 용기와 희망의 날개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연주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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