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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바다 건너 ‘희망 씨앗’ 심고 왔어요

道청소년활동진흥센터 라오스 열흘간 봉사활동… 환경캠페인·문화교류 등 진행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최재복·이하 청소년진흥센터)는 5일 열흘간의 라오스 지역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2009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 해외 파견 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진흥센터 청소년 15명과 간호사 1명 등 20여명이 파견돼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총 10일간 라오스 폰암과 왕위앙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 봉사단은 일정 동안 라오스 현지 청소년 15명과 함께 버디로 맺어져 함께 봉사활동 및 환경캠페인,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자원봉사단은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될 모든 프로그램을 사전에 직접 기획하고 필요한 물품도 손수 준비하는 등 열정을 보였고 봉사기간 내내 봉사단에서 제작한 명찰과 티셔츠를 착용해 단원들간 연대감을 높이고 라오스 현지인들에게 봉사단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들은 현지 초·중학교의 책·걸상 약 등 200세트와 축구골대 등 낙후된 물품들에 페인트를 칠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학교시설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더불어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캠패인도 진행했다.

또한 버디로 맺어진 현지 라오스 청소년의 집 방문, 비빔밥, 주먹밥, 파파야 샐러드 등 양국 음식 함께 만들기, 바람개비와 까퉁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 꼬리잡기, 닭싸움 등으로 꾸며진 미니올림픽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단이 속해 있는 ‘2009 대한민국청소년봉사단’은 라오스 84명, 베트남 36명, 캄보디아 84명, 필리핀 36명 등 4개국 12개 지역에 약 240여명이 파견됐고 청소년진흥센터의 서재범 사무국장이 라오스 지역단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재범 사무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글로벌능력 향상과 세계시민의식(Global citizenship)을 함양하고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증진을 위한 국가이미지 제고 및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은 매년 파견국을 교체하는 등 분산 파견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2007년에 지난 5년간의 사업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아세안(Asean)국가로 활동지역을 한정했다.

이후 2007년 아세안 10개국 중 최빈국인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우선 활동국으로 선정해 봉사단을 파견했고 성과 및 정책보완을 위해 외부 전문가에 의한 사업평가를 실시하고 해마다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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