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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설렘… 유쾌한 청춘

사랑과 우정… 성장통 스토리
‘세대 불문’ 공감 무대 선보여
부천문화재단, 18·19일 공연

 


부천문화재단의 2009 시즌 마지막 공연인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무대를 가진 후, 4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부천에서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4시 단 2회 공연을 통해 2시간 반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나이와 성별, 국적에 관계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 10대 딸과 50대 아버지가 함께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함께 즐길 수 있다.

무대 위의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뮤지컬 ‘그리스’는 스토리의 탄탄함과 구성력으로 보는 내내 극 중의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울 수 있게 만든다.

특히 2시간 반이라는 긴 공연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연기자들이 보통의 체력과 실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든 파티 신(scene)이나 공원 신, ‘Greased Lightning’ 신 등에서 군무를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보여줘 관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누구 하나 흐트러짐 없이 딱딱 맞는 군무는 마치 뮤지컬이 아닌 서커스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또한 CF 배경음악, TV 프로그램 BGM, 각종 시상식의 축하무대 등에 자주 등장해 대중에게 익숙한 ‘그리스’의 주요 넘버 ‘Summer Nights’를 비롯해 ‘Those magic change’, ‘Greased Lightnig’ 등 흥겹고 따라 부르기 쉬운 넘버들로 가득해 ‘그리스’를 처음 보는 관객들도 금세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선균, 지현우, 오만석, 윤공주 등 스타들을 많이 배출해 스타제조기로 명성 높은 뮤지컬 ‘그리스’의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계를 짊어질 걸출한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5천원.(문의:032-32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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