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29일 국내 뿐만아니라 국외에서도 일제히 ‘2010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월절 기념예배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하나님의교회 본당 ‘새 예루살렘성전’을 비롯해 전국 400개 지역교회와 전 세계 150개 국가 1천여 곳에 자리한 하나님의교회에서 등록성도 120만 명(2009년 12월 말 기준)이 기념예배에 참여해 동시에 거행됐다.
유월절 기념예배는 오후 6시 세족예식 예배로 시작됐다. 세족예식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 성찬예식을 행하기 전 사도들의 발을 씻겨주던 본을 따른 것으로 하나님의교회는 유월절에 나온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세족예식을 행하도록 한다.
또 오후 7시 본 예배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 순서로 약 2시간30분 정도 계속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예루살렘성전에서 분당 지역 성도 3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유월절 기념 예배를 집전하고 설교를 통해 “중세시대를 거치며 폐지되고 변질된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 진리를 찾아주기 위해 성령시대 육체를 입고 등장한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설교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유월절의 의미가 영문으로 ‘PASSOVER’, 한자어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의 뜻으로 재앙이 건너가고 넘어가는 축복이 담겨 있다”고 설명하고 “지진, 질병, 이상기후현상 등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무서운 재앙들이 쏟아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구원의 진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