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한나라당 양태흥 후보가 거리차를 두고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7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 구리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49.7%를 얻어 23.2%를 받은 한나라당 양태흥 후보를 26.5%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7.1%이다. 95%신뢰구간에 오차범위는 ±3.7%P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민주당 35.0%, 국민참여당 4.6%, 민주노동당 2.2%, 진보신당 1.2%,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각 0.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2%다. 따라서 구리 시민들은 당 성향 보다는 인물을 보고 후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