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구리를 방문 “경기 동·북부지역에 서울도시철도 6·8호선 연장선과 중앙선 교차점에 환승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는 이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대면하며 시장경기침체, 교통혼잡 등 동·북부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듣고 환승역 신설 등 구체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환승역 신설, 지하철 6호선 신내~도매시장 구간과 8호선 암사~구리~별내 구간 연장을 통해 인접지역인 서울 강동구와 접근성을 높여 도매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평소 낙후된 동·북부지역의 기반시설 부족 및 경기침체 개선을 위해 고심하던 김 후보는 “민주당 김진표가 도지사가 되면 경기동·북부의 교통수요 만족과 접근성 확보를 통해 도매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교통흐름개선과 침체경기부양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가 도지사 재임시절 구리시장 환승역 설치를 반대한 사실을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해 북부권 공약을 발표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