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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바다가 미래’ 해양레저시대 막 오르다

국제보트쇼·세계요트대회 전곡항·탄도항서 9일 개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푸른바다에서 펼쳐지는 이색 대회를 보고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10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리는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2010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2010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매년 프랑스, 독일, 모르투칼, 스웨덴 등 전세계 10여개국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규모의 WMRT(World Mach Racing Tour)의 한국대회이며 아메리카스컵과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특별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보트쇼와 요트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는 것은 전 세계에 전례가 없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두 행사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서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해양레서문화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치컵 레이스는 오로지 바람에 의지해 전진하는 경기로 바람의 방향을 읽고 돛을 이용해 무게중심과 각도를 잘 잡는 것과 상대편을 견제하는 것이 중요한 수준 높은 경기로 한팀은 5명으로 구성돼 주장격인 스키퍼를 중심으로 역할이 분담돼 있는 만큼 팀 호흡이 중요하고 승패와 연결된다.

이번 레이스에는 전년도 우승팀 파올로시안(이탈리아)을 비롯,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호주, 스웨덴,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 톱랭커(10위 이내)들이 대거 참여해 우승컵을 놓고 박진감 넘치는 해상열전을 벌인다.

그만큼 세계 각국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세계요트대회는 전 세계 140여개국에 위성중계돼 한국의 요트 대회와 경기도를 홍보하고 국내에서는 K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현장 및 녹화중계를 통해 국민들에게 요트에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한다.

이번 요트대회는 오는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내선수의 출전권을 획득하는 경기로 진행된다.

또한 요트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체험을 하며 배울 수 있는 요트학교·강좌를 개설, 운영해 3월부터 12월까지 체험반, 중급반, 초급전문반, 매치레이스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3천850여명이 수료했다. 또한 6~12월까지 세계적 선수의 매치레이스에 참가 경기정 탑승체험이 실시되며 토·일요일, 휴일 방학 중에 중점운영 된다.

2010 경기국제보트쇼

경기국제보트쇼에는 지난 2년간 900여 국내외 업체 및 바이어가 참가 했으며 약 58만명이 보트쇼 및 요트대회를 참관함으로 50%를 상회하는 등 국제보트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스포츠, 비즈니스, 체험행사가 조화된 해양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해양레저선진국인 유럽에서의 보트쇼는 자동차의 모터쇼만큼이나 역사가 길고 활성화 되고 있는 전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낯설고 오해려 해외에선 아시아의 새로운 판로이기에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소형 선박 산업에서는 불모지이지만 해양레저시장을 열고 해양레저문화의 저변확대를 이뤄내고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확인, 보트쇼 개최를 통해 경쟁력있는 국내 요트 제조업체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전곡 마리나를 확충하고 전곡 해양산업단지를 착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0년은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 전문보트쇼로 한단계 성장하는 해로 삼는다.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AKEI)’ 인증을 획득한 뒤, 국제보트쇼운영주체연합(IFBSO)로부터 인증을 받는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IFBSO의 인증 획득시 아시아 4대 보트쇼 중 하나로 인정받고 매년 IFBSO Show Calendar를 통해 보트쇼 개최 일정이 세계시장에 홍보할 수 있게 된다.(현재 아시아는 일본, 두바이, 상하이 보트쇼만 인증을 받음.)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해양레저산업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돛을 달고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모든 국민이 경기도 서해안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프로그램

전곡항과 탄도항에서는 이번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전곡항에서는 해상체험으로 카누/카약, 딩기요트, 수중 범퍼카, 수상자전거 등이 펼쳐지며 육상체험으로는 Light Space Play Floor, 서핑 발란스 보트, 놀이방 에어바운스, 워터 플라이 휠, 모형배 만들기, 수중에어볼, 경기 기능성 게임 체험버스 등이, 항해처험으로는 RC 보트시연, 보트 항해, 유람선 항해 등이 펼쳐진다.

야외무대에서는 경기문화재단의 난타, 마술쇼, 캐릭터댄스, 퓨전국악, 뮤지컬갈라쇼와 화성예총 동아리 공연으로 재즈댄스, 섹소폰연주, 창작타악, 락밴드, 채상단 등이 펼쳐지고 밸리댄스와 경기도여성합창페스티벌,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보트체험, 경기방송의 오후의 데이트, 해피타임 등이, 메인로드로 해양그림대회, 글짓기대회, 씨로드퍼레이드, 풍선삐에로, 마임 퍼포먼스, 바다사진전시회가 펼쳐진다.

또한 탄도항에서는 세계범선모형전과 해양오감체험이 열리는 특별전시관이 운영되며 수퍼 RC보트대회, 고무보트대회 등이 열리는 해양스포츠대회, 크루즈요트항해, 파워요트항해, 모터보트항해, 전통배항해, 갯벌바지락잡이 등 해상체험, 행글라이터, 승마, 에어바운스, 유로번지, 고기잡이 등 육상체험, 세계다문화를 보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체험, 전통연만들기, 클레이체험, 대나무 물총 만들기, 물고기 목걸이 만들기, 가족티셔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아트타일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부대이벤트가 실시된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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