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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목전 마땅한 일자리없어

경제활동 노인 줄어 절반이 생활비 원조

 

◆오는 2029년 ‘초(超)고령’ 사회 진입

경기지역은 지난 2005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7.1%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오는 2023년에는 14.5%에 이르러 ‘고령사회’, 2029년에는 20.1%로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UN에서 정한 고령화 사회 기준은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13%면 고령화 사회, 14~19%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올해 경기지역 65세 이상 남자인구가 전체 남자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이며 여자인구는 10.1%이다. 또 65세 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70.7로 10년 전(2000년)보다 6.7명 높아졌는데 이는 남자 고령자의 사망률이 점차 낮아졌기 때문이다.

노령화지수는 47.4로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가 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22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1.4로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기지역의 65세 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는 981건, 여자 443건으로 각각 전체 이혼건수 중 3.3%, 1.5%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1999년) 65세 이상 이혼 비인 남자 1.0%, 여자 0.2%에 비해 2.3%p, 1.3%p 각각 상승한 수치다.

재혼건수는 지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09년 남자 499건, 여자 175건으로 10년 전인 1999년에 비해 2.4배, 4.4배 각각 증가했다.



2022년 고령인구 유소년 추월

지난해 경기지역의 65세 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는 981건, 여자 443건으로 각각 전체 이혼건수 중 3.3%, 1.5%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1999년) 65세 이상 이혼 비인 남자 1.0%, 여자 0.2%에 비해 2.3%p, 1.3%p 각각 상승한 수치다.

재혼건수는 지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09년 남자 499건, 여자 175건으로 10년 전인 1999년에 비해 2.4배, 4.4배 각각 증가했다.

◆60대 사망률 10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

지난해 도내 60대 사망률은 해당연령 천명당 남자 13.8명, 여자 5.7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사망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남자가 22.8명, 여자는 10.3명과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남·녀 모두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은 암(악성신생물)이 10만명당 823.3명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 원인으로는 ▲뇌혈관질환(396.9명) ▲심장질환(294.1명) ▲당뇨병(179.2명) ▲폐렴(112.6명) ▲만성하기도질환(109.2명) 순이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이 인구 10만명당 201.1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암(111.3명), 대장암(98.9명)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폐암, 위암, 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으며, 여자는 폐암, 대장암, 위암 순이다.

◆60대 사망률 10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

지난해 도내 60대 사망률은 해당연령 천명당 남자 13.8명, 여자 5.7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사망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남자가 22.8명, 여자는 10.3명과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남·녀 모두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은 암(악성신생물)이 10만명당 823.3명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 원인으로는 ▲뇌혈관질환(396.9명) ▲심장질환(294.1명) ▲당뇨병(179.2명) ▲폐렴(112.6명) ▲만성하기도질환(109.2명) 순이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이 인구 10만명당 201.1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암(111.3명), 대장암(98.9명)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폐암, 위암, 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으며, 여자는 폐암, 대장암, 위암 순이다.

최근 국민수명이 연장되면서 사회 각 부문에서 노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인구의 20% 이상이 거주하는 경기지역 역시 고령화 속도가 빨리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노인들은 자녀·정부 등으로부터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인구(2010년 7월 현재)는 1천163만7천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8.6%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 추이는 ▲1980년 3.7% ▲1990년 4.5% ▲2000년 5.7% ▲2010년 8.6% 등이며 오는 2029년에는 20.1%에 달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3년 연속 내리막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3.0%로 2008년(25.0%) 대비 2.0%p 하락했고 고용률 역시 22.4%로 2008년(24.5%)에 비해 2.1%p 줄었다.

도내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모두 지난 2007년(25.3%, 24.9%) 이후 3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소비생활만족도는 보통이 48.2%, 불만족이 42.1%, 만족이 9.7%로 나타나 10명 중 4명 가량은 소비생활에 불만을 나타냈다.

반면 15세 이상 인구의 소비생활만족도는 보통이 45.7%, 불만족이 40.2%, 만족이 14.1%로 65세 이상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이 높았다.

소득분배에 대한 견해로는 65세 인구 중 62.9%가 ‘불공평하다’고 답했으며 15세 이상 인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71.1%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노인 절반 가까이 스스로 생활비 마련 못해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비율인 ‘수급률’은 6.0%다. 성별로는 여자(7.3%)가 남자(4.1%)보다 3.2%p 높았다.

도내 총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20만1천명)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8.2%로 전년(27.9%)에 비해 0.3%p 상승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받은 65세 이상 급급자는 20만8천872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인구 중 22.0%를 차지했다.

65세 인구의 수급률은 지난 2005년(11.7%)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연금 성격별로 노령연금이 89.7%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다음은 유족연금(9.6%)이다.

도내 노인(60세 이상)들의 생활비 마련방법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58.2%이며 나머지는 ‘자녀 또는 친척지원’(36.3%), ‘정부 및 사회단체로부터 도움(’5.5%)으로 나타났다.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부담하는 경우, 그 방법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54.9%), ‘연금·퇴직금’(22.0%), ‘재산소득’(18.4%) 순이다.

받고 싶은 정부 복지서비스로는 ‘건강검진’이 36.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간병서비스(22.6%), ‘가사서비스’(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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