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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문화복지종합청사 세우기도 전에 ‘와르르’

차량 7대 파손 “강풍에 안전펜스 무너져” 복구 작업중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키며 신축 중이던 수지문화복지종합청사 공사 현장에서 임시 가설물 지지대가 무너져 내려 차량 7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용인시와 수지구청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20분쯤 수지구 풍덕천동 720 번지 일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만2300㎡ 규모로 신축 중인 수지문화복지종합청사 공사 현장에서 폭 80m, 높이 20m의 임시 가설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7대가 파손되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목격자 김모(27·여)씨는 “‘퍽’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을 쳐다보니 철근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버렸다”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사장 관계자는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서 지탱하고 있던 안전펜스가 무너져 내린 것 같다”면서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윤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바람이 불어서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제대로된 시공을 했다면 이런 일은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건한 시의원도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이곳에서 현장 확인을 하며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집행부에서 제대로 관리·감독이 됐는지 캐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문화복지종합청사는의 총사업비 866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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