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7일 연평도 포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김포와 양곡지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을 위해 가족보듬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가족보듬 사업은 상담실과 공부방 운영 등 연평도로 주거를 이전하기 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중 상담을 신청한 210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서울대학병원과 연계해 전문 심리치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전문강사가 컴퓨터 활용, 영어교실 등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생들은 공부방을 마련하고 대학생 자원봉사 연합동아리인 ‘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가 EBS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교재(국어, 영어, 수학)를 활용, 1대 1 맞춤형 교육(주5회)을 제공한다.
또 초·중·고등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치유캠프를 운영하고 미술관 나들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