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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이주여성 1호 공무원 탄생

와타나베 아쯔꼬 씨 다문화가정 지원업무 담당

 

양주시에 살고있는 와타나베 아쯔꼬(48)씨가 양주시 결혼이주여성 제1호 공무원이 됐다.

와타나베씨는 4월에 진행된 정식 채용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다문화 담당부서인 가정복지과 여성지원팀에 배치됐다.

앞으로 와타나베씨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과 애로사항 상담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와타나베씨는 19년전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해 대학생과 고등학생, 유치원생 등 2남1녀의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이다.

화타나베씨는 “처음에는 한국생활에 정착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문화와 풍습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녀는 2003년부터 지역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시의 우호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와의 방문 교류시 통역과 안내를 맡는 등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할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도 자랑한다.

현삼식 시장은 임용장을 교부하면서 “결혼이주여정 및 다문화가족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각종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이 조기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첫 공직진출로 인해 따뜻한 다문화사회를 구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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