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양주소방서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구급차 내에서 아이를 분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양주시 광적면에 거주하는 임산부 김씨에게 갑작스런 산통이 온 것은 지난 20일 밤 10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당황한 남편은 즉시 119로 도움을 요청했고 5분만에 구급대원 2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기머리가 보이는 상태로 부부가 당황해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먼저 부부를 안심시킨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내로 산모를 옮기고 분만을 유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아이가 탄생한 것이다.
태어난 아기는 호흡과 맥박, 피부색 등 건강했으며 구급대원들은 즉시 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자연분만을 성공시킨 정구영, 김희진, 이준희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소방관을 천직으로 알고 더욱 더 시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