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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섬유공장서 기름 4천ℓ 유출

지난 1일 오전 1시20분쯤 양주시 율정동 W섬유공장 지하 탱크저장소에서 벙커C유를 넣던 중 4천ℓ가량이 유출돼 인근 회암천으로 유입됐다.

이날 사고는 탱크로리에서 약 70m 떨어져 있는 공장내 지하 탱크저장소로 벙커C유를 옮기는 과정에서 연결관이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벙커C유를 주입할 당시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없어 연결관의 틈새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서와 시청 직원 등 100여명이 동원돼 회암천과 인근 신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틀간 내린 비로 하천물이 불어나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은현면 하패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기름탱크 펌프장치가 고장 나 저장돼 있던 벙커C유 5t 중 1t가량이 유출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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