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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마감도 부부가 함께

양주시 36년 근무 성정남·팽옥자 사무관 부부 동반 명예퇴임

 

같은해 같은 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양주시의 사무관 부부가 같은날 명예퇴임식을 가져 화제다.

주인공은 양주시 성정남 재난방재과장과 팽옥자 시립도관장 부부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 시의원 및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치렀다.

1975년, 당시 양주군 수동면에서 함께 첫 공직을 시작한 이들 부부는 36년간 근무하며 같은해 퇴임식을 가진 공직자로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롤모델로 선정될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성정남 과장은 지난 2003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회천4동장, 사회복지과장, 장흥면장, 재난방재과장 등을 두루 거쳐 빈틈없는 일처리와 탁월한 조직 친화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군수표창 5회, 도지사표창 3회, 장관표창 2회, 국무총리표창 1회를 수상했다.

또한 팽옥자 과장은 지난 2006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생활민원과장, 가정복지과장, 시립도서관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다양한 행정경험으로 군수표창 6회, 도지사표창 3회, 장관표창 2회, 외부기관표창 2회, 국무총리표창 1회를 수상한 바 있다.

이들 부부 사무관은 퇴임식에서 “항상 믿고 함께해준 선·후배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퇴임 후의 인생은 매일 소풍을 가는 것처럼 즐겁게 살아갈 것이고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양주시와 영원히 함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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