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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교, 日 고베 아이낙에 무릎

지소연에 결승골 허용 0-2패
대교눈높이 4개국 女축구 교류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1위 고양 대교가 일본 나데시코리그 정상 고베 아이낙과 친선전에서 패했다.

대교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이낙과의 ‘대교눈높이 4개국 국제 여자축구 친선교류전’ 개막전에서 후반 30분 지소연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9분 타나카 아스나의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0-2로 완패했다.

한국과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교는 정예 멤버를 풀가동했다.

용병 쁘레치냐를 원톱에 세우고 이은미-이장미-박희영으로 2선을 받쳐 공격진을 꾸렸고 후반 들어서는 차연희를 교체투입하는 등 현역 국가대표를 포함한 주전을 대부분 내보냈다.

반면 아이낙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사와 호마레를 비롯해 오노 시노부, 카와스미 나호미 등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전 선수들 상당수를 벤치에 앉혔다.

아이낙은 최전방에 타카세 메구미를 세웠고 지소연은 공격진 2선의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교는 2진급으로 나선 아이낙을 상대로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대교는 후반들어 차연희와 박예원을 투입했고 아이낙도 권은솜을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선수교체의 효과를 본 것은 아이낙이었다. 후반 30분 권은솜이 정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지소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대교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이낙은 카와스미 나호미를 투입해 공세의 고삐를 죄었고 후반 39분 타나카 아스나의 과감한 발리슛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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