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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남 잡고 상위권 도약 노린다

21R승리땐 5위까지 가능 필승 다짐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11일 현재 9승2무9패, 승점 29점으로 8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지난 20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4-0으로 대파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경남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경우에 따라 5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수원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시즌 1차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이번 라운드에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은 이번 경남 전을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관 상위권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지난 4월 1-2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윤성효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플레이가 많이 살아나기 때문에 앞으로 득점이 더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실망감을 느낀 축구팬들에게 다시한번 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도 화끈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수원의 이용래와 경남의 윤빛가람을 중심으로한 중원 싸움이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리그 14위에 머물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 일화는 울산 현대를 탄천 홈으로 불러들인다.

신태용 감독은 돌아온 라돈치치에 기대를 하고 있다.

라돈치치와 조동건, 조재철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울산을 누르고 2연승으로 하위권에서 벗어나고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의 불씨’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0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3-1로 꺽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유병수의 해외 이적으로 공격자원에 차질이 생긴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지난 6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채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인천은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배수진’을 쳤다.

인천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10위에 올라와 있지만 6강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어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최소한 승점 40점을 따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권에 들 수 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고 부산 원정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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