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매결연은 린이시에서 장무봉 시장을 포함 10여명의 공식 사절단이 군포시를 직접 방문, 협약식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중국 린이시와의 우호관계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양 도시 실무자들이 상호 시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동시에 청소년·체육 분야 교류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11년 1월 군포시 사절단이 린이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합의서를 교환했고 같은해 9월 린이시에서 개최된 제2회 무역박람회에 군포지역 7개 기업체가 시범적으로 참가해 소정의 성과를 거둬 양 도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김윤주 시장은 “린이시와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며 “자매결연을 체결한 모든 도시와 전보다 더 활발한 교류를 추진, 군포뿐만 아니라 자매도시 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시의 해외 자매단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벨빌시, 미국 테네시 주 클락스빌시, 미국 워싱턴 주 그랜트카운티, 일본 가나가와현 아츠기시 등 5곳으로 늘었다.
한편 린이시의 인구는 군포시의 약 36배인 1천18만여명이며 도시 면적은 무려 472배 넓은 1만7천184㎢인 산동성 내 최대 인구. 면적의 자치단체로, 중국 화동지역 교통 중심지이자 각종 경제·무역 박람회 및 유통시장이 상시 열리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