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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범 도주 10분만에 신속검거

 

경찰관들이 관내 교통사고 예방활동 근무를 하던 중 만취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범인을 도주 10분 만에 검거해 화제다.

그 주인공들은 군포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문기 경위, 이광수 경장, 김선 순경.

이들 경찰관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20분쯤 ‘운전자가 산본동 소재 산본시장 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신호를 무시하고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승객 2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도주하고 있다’는 무전을 접했다.

당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관내 순찰근무를 하던 김 경위 등은 112지령을 청취하고 즉시 범인검거를 위해 군포경찰서 산본 지구대에 지원을 요청한 뒤 사고 발생 지점부터 범인의 도주가 예상되는 경로와 아파트 단지를 수색하던 중 사고지점 인근 A아파트 단지 인도에 파손된 차량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 주위에서 서성이던 범인 김모(45)씨를 검거했다.

신기태 서장은 “대형인명피해를 유발 할 수 있는 만취 음주운전 뺑소니 사범을 즉시 검거해 다행”이라며 “군포경찰서 전 직원은 음주 운전이 사라질 때까지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전념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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