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영산홍과 자산홍 각 1천주씩을 식재했고, 올해 안에 4천주의 철쭉을 추가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8천400주의 철쭉을 심어 현재 수도사업소 내에는 자산홍, 영산홍, 백철쭉, 산철쭉 등 총 1만8천주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도사업소는 지난 1993년 건립될 때(당시 군포정수장)부터 철쭉 7천여주를 비롯해 소나무와 향나무, 회양목, 개나리 등 각종 수목 3만여주를 시설 내 곳곳에 심어 자연친화적으로 완공됐다.
여기에 시는 시의 명소인 철쭉동산(군락지)을 확대하는 등 2015년까지 중단기 조경 사업을 실시해 시민 휴양지 및 명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수리산 자락의 수도사업소는 먹는 물을 생산하고, 물테마박물관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중요 시설”이라며 “연간 1만5천여명 이상 방문하는 수도사업소가 더 친숙하고 아름다운 녹색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테마박물관은 연중 무료로 개방(오전 10시~오후 1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90-329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