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보건소 주관으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가 지역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원광대 산본병원 등 의·약 단체와 협력해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4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족이 다양한 진료와 예방접종 혜택을 받았다.
향후 시는 7월과 11월 둘째주 일요일에도 외국인 근로자·가족 대상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의료복지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관리함으로써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지역의 의·약 단체 전문 인력, 아시아의 창 등 외국인 지원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줘 이뤄진 의료봉사활동이어서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며 “군포에 사는 시민이라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5기가 출범한 지난 2010년 10월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가족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고, 최근까지 총 6회에 걸쳐 약 300명에게 다양한 진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