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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가 최근 정보보안과 주관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찰서 내에서 희망공부방을 운영, 눈높이 수준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공부방은 경찰서 전·의경을 강사로 탈북청소년 4명(중학생3명·고교생1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2시간씩 영어·수학·과학 등을 가르치고 진로상담 등 1:1로 멘토링 역할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군포서는 지난 14일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능력 레벨테스트를 실시했고, 지난 21일부터 희망공부방 첫 수업을 시작했다.

또한 영화·공연관람 같은 문화체험 등 인성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학습을 받고 있는 탈북청소년 엄모(14)군은 “학교에서는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가 창피했는데 여기서는 형들이 쉽게 가르쳐줘서 너무 좋다”며 “장학금 받으면 한번 쏠게요”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태 서장은 “희망공부방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의 학업성취 향상과 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중·고생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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