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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간 공감과 소통 속에 영그는 지성, 통하는 감성

공부의 즐거움 깨닫도록
교과서 위주 수업 탈피해
행복 중시하는 혁신학교
학년별 주제 다른 체험학습
세상 보는 눈 넓혀주는 역할

 

영통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다.

그러나 영통중학교의 자랑거리는 혁신학교 자체만이 아니다.

학교 이름을 딴 ‘영그는 지성, 통하는 감성’으로 날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영통중학교.

영통중학교는 교과서 위주의 수업을 탈피해 교사들이 기본교과서를 바탕으로 학습용 교과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수업에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 대한 서술형 평가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위 두가지 사항은 교사들의 열정 없이는 시행하기 어려운 수업의 형태지만 이 학교의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해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영통중학교에서 근무하는 박명옥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때 만이 진정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한 문제를 맞고 틀리고에 따라 석차가 갈리는 상대평가제 속에서는 학생들이 공부를 더 높은 점수, 등수를 얻기 위한 노동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명옥 교사의 한마디는 영통중학교의 교육과정을 설명해주는 가장 좋은 본보기다.

또한 영통중은 지금은 거의 없어져 다른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학급회의를 일주일에 한번씩 하고 있다.

학교 축제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들의 기획에서 어른들의 역할을 찾아서 도와줄 뿐이다.
 

 

 


영통중학교가 ‘자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다.

이와 함께 1학년의 ‘자연생태’, 2학년 ‘역사탐방’, 3학년 ‘다문화’로 나눠진 체험학습 주제는 학생들의 보는 눈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통중학교에 입학해 졸업할 때면 자연과 역사, 다문화의 전문가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동우 영통중 교장은 “여러가지 경험으로 습득된 지혜와 지식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준다”며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를 키워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학교의 교육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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