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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털어버리고…새힘으로 다시 시작

 

서울 용산역 50분 거리 장점

쁘띠프랑스 등 이국 정취 물씬

쉼 있는 명소들 새해여행지 적격

생태테마파크 ‘이화원’

한국식정원·아열대수목 온실

희귀목 등 1만8천여본 볼거리

시설 최고 자라섬 오토캠핑장

자연 벗삼아 즐기는 여유

아침 북한강 물안개 장관

가평 제2경 호명호수

백두산 천지 연상되는 절경

산책로·전망대서 설경 만끽



 

 

 


힐링·녹색여행 1번지 가평

눈과 얼음, 시작과 마침이 존재하는 가평군.

새로움을 위해 멀리 떠나고 싶을 때 장거리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여행경비가 걱정된다면 가깝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평이 제격이다.

서울 교통중심지인 용산역에서 50분이면 닿는 가평은 강원도의 맛까지 볼 수 있는 생태·레저·체험상품이 가득한 힐링·녹색여행의 1번지다.

가평은 재즈와 드라마가 있는 자라섬, 연인과 추억을 간직한 남이섬, 한국의 작은 프랑스 쁘띠프랑스, 운악산, 명지산, 청평호 등 심신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명소로 가득하다.


▲자연과 교감하는 생태테마파크 이화원

(二和園)

캠핑문화의 메카인 자라섬 오토캠핑장 옆에 자리한 이화원은 2009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화원은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조화를 이루며 더 큰 발전을 이룬다’는 뜻을 갖고 있다.

3만4천920㎡(1만580평) 규모의 이화원은 2개의 온실과 한국식정원, 야생조화원 등으로 이뤄졌으며, 수목 266종 1만8천280본이 자라고 있다.

제1온실에는 200년 이상된 커피나무, 수령 500년 이상인 올리브(감람)나무 등 희귀목과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수목이 즐비해 이국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제2온실은 녹차, 유자, 대나무 등과 전통정자와 연못을 조성돼 우리나라 정원의 정취가 와 닿는다.

온실밖 정원에는 종려나무, 반송, 화살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사이로 산책로 등이 가꿔져 수도권 시민과 청소년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화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은 물론 한국과 브라질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위해 하동 녹차원과 고흥 유자원을 비롯한 브라질이 개발한 세계최초 비행기 14-Bis조형물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가평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031)581-0228

▲다양성과 도전정신이 공존하는 자라섬오토캠핑장

남이섬과 8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라섬.

‘자라섬’이라는 독특한 이름은 섬 앞에 자라모양을 한 산에서 유래됐다.

가평에서는 ‘늪산’이라 부르는데 그 형상이 꼭 자라모양 같다. 산아래에는 ‘자라목’이란 마을도 있다.

자라섬은 동도,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도에는 오토캠핑장과 자연생태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2008년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렸던 이곳은 규모나 시설 등 모든면에서 국내 최고다.

다목적잔디운동장, 수변테크, 세탁실, 취사장, 샤워장, 인라인장, 놀이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직접 텐트를 가져와 즐길수있는 오토캠핑191개 사이트와 이동생활이 가능한 캠핑차량이 주차하는 95개 캐러밴사이트, 그리고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모빌-홈 16동, 캐러밴 20동이 갖춰져있다.

가평읍 시가지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자연을 벗삼아 여유를 즐기며 산책도 겸할 수 있다.

자라섬캠핑장은 아침에 일어나 텐트를 나오면 북한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압권이다.

찬공기로 북한강의 온기가 식어가며 피어나는 물안개는 호수와 산, 섬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자라섬에서는 매년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약동감과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는 재즈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031)580-2700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

해발 632m 호명산 정상에 있는 이 호수는 청평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생긴 인공호수지만 가평제2경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답다.

호명호수는 지난 2008년 7월 일반에 공개됐다. 약 15만㎡(4만5천평)의 면적을 가진 호수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천지를 연상케 한다.

그둘레가 1.9㎞에 달한다.

호수주변에는 각종 정원과 산책로, 전망대 등이 조성돼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팔각모양의 전망대에 오르면 호명호수와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와 섬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새해에는 해맞이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호수에서 바라보는 해는 마치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같다. 겨울철에는 안전확보를 위해 차량통행이 금지돼 호수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40분정도 올라야한다.

호명호수는 겨울철에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만 개방한다. ☎(031)580-2062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펜션들

이밖에도 가평에는 남이섬(031-580-8114), 아침고요수목원(1544-6703), 쁘띠프랑스(031-584-8200) 등 볼거리 가득한 명소가 많아 1박2일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때문에 가평에는 1천500여개에 달하는 펜션이 들어서 있다.

산자수려한 곳에 위치한 펜션은 조그마한 유럽과 아메리카, 우리나라의 시골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여행을 피로를 풀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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