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왕숙천 정월대보름행사’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구리시 왕숙천 둔치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리의제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물놀이, 활쏘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전에는 구리시청소년 음악, 댄스, 풍물놀이 동아리 팀이 신명나는 흥을 돋우고, 소망한지 태우기, 윷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또 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귀밝이술과 오곡밥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마당도 진행된다.
주행사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4시 이후 박영순 시장의 안녕기원문 낭독에 이어 달집에 불을 붙이고 각자 소원을 빌며 지신밟기를 한다.
각동 주민센터에서도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교문1동은 21일, 인창동과 수택1동, 수택2동은 22일에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행사는 시가 도시화된 이래로 왕숙천 둔치에서 처음 갖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안녕과 가족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