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도시’ 구리시가 3·1절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구리시는 제94주년 3·1절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시민들에게 고취시키고자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시가지 중심대변에 걸려 있는 낡고 훼손된 856조의 배너형 태극기를 새것으로 교체 정비하고, 오는 28일까지 가로기형 태극기를 12개 구간에 930조를 달아 시가지가 태극기 물결로 덮이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태극기와 삼일절의 정신을 이어 가자는 내용의 약 5분짜리 홍보영상도 자체 제작했다.
이 홍보영상은 3·1절 기념식에서 상영되는 것은 물론, 향후 학생들과 시민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시는 3월1일 시청 대강당에서 독립 유공자 유가족, 시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4회 3·1절 기념행사’를 갖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기념식을 찾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태극기 사랑과 3·1 독립정신을 고양시키 위해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태극기의 변천사 등이 전시되며, 시청광장에는 ‘나라사랑 태극기 나무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