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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 바리스타,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다

발달장애 교육생 46명 자격증 취
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서 수료식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시작한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가 51명의 발달장애를 가진 교육생 가운데 46명이 일반인도 취득하기 힘든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29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경기도내 7개 교육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51명의 장애청년 바리스타 청년들이 지난 27일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을 비롯한 김재형 새누리장애인 부모연대 회장, 수료학생의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한명 한명 장애청년 수료생들이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 사업은 경기도 내 장애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15개의 커피전문점을 개설해 장애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경기도내 7개의 바리스타 교육센터에서 101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했으며, 8개의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에서 30여명의 장애청년이 꿈을 키우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경기도 수원의료원과 의왕시 여성회관에 장애청년을 위한 ‘나는 카페’가 개설될 예정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장애청년 친구들이 1년 동안 열심히 고생해서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해서 너무 대견하다”며, “내년에도 7개의 새로운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를 개설해서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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