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사진)대표는 22일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간 공동방역사무국을 개설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전염체가 동북아시아를 오가는 야생철새인 가창오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국제 교류 증가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질병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는데도 우리나라의 감염병 통제 시스템 수준은 아직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질병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 통제시스템을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