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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검사권 독점 문제 지방 확진 체계 갖춰야”

황우여 道 방역본부 방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재 확산 조짐을 보이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방역 상황과 대책을 현장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가축방역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황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청 관계자들로부터 도내 AI 사례와 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예방책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황 대표는 지자체가 고병원성 AI 확진 검사를 할 권한이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보고를 받은 뒤 “중앙에서 (검사권을) 독점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면서 “시·도 단위로 수의사나 시설을 갖출 수 있으니 고병원성에 대해 즉각 확진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고병원성 전염을 예방하는 것인데 3일이라는 굉장히 긴 기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지방에 권한을 이양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지방에서 일단 확진하고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 그런 것은 한 번 당에서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의 가금류 살처분 보상금 전액 국비지원 건의에 대해선 “우리도 중앙에 다시 한 번 알아보고 정책위와 함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철새) 이동 경로를 과학적으로 미리 조금 예측해서 사전에 대비하면 어떻겠냐는 얘기를 많이한다”면서 “저수지를 중심으로 철새 도래지에 여러 가지 사전적, 과학적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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