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30.6℃
  • 흐림강릉 23.9℃
  • 구름조금서울 33.3℃
  • 구름많음대전 32.4℃
  • 구름조금대구 31.9℃
  • 흐림울산 28.3℃
  • 구름조금광주 34.0℃
  • 흐림부산 31.3℃
  • 구름조금고창 33.6℃
  • 구름조금제주 33.3℃
  • 맑음강화 30.5℃
  • 구름많음보은 25.5℃
  • 구름많음금산 32.2℃
  • 구름조금강진군 35.6℃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많음거제 31.2℃
기상청 제공

“마을 특성 살려 소득·일자리 창출”

도북부청, 파주 통일마을·포천 지동산촌마을 정보화마을 활성화 추진

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이 경기도 정보화마을 모델로 조성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올해 정보화마을의 성공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는 ‘2014년 경기북부 정보화마을 활성화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군의 융·복합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 자립운영 마을 모델을 만든다.

대상 마을은 이달 말 정보화마을 기능개편사업이 완료되는 파주 통일마을과 포천 지동산촌마을 등 2곳이다.

파주 통일마을은 민통선 안에 위치해 마을 자체가 관광 상품인데도 그간 소수의 농촌 체험객만 방문하곤 했다. 이번에 마을정보센터를 특산품 판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야생화 체험장을 조성해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

하루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통일안보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마을 역사박물관을 거쳐 특산품 판매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신설했으며, 통일촌 내에 있는 파주 그리브스 병영체험과 마을 농촌체험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지동산촌마을은 잣잎 산업화 컨설팅을 통해 잣잎 식초, 잣잎 방향제, 잣잎 비타민을 오는 3월부터 생산·판매할 예정으로, 판매처 확보를 위해 경기사이버장터에 등록을 완료했으며, 마을기업 등록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잣잎 액상차를 생산하는 공장시설을 그대로 이용함에 따라 별도의 투자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북부청은 성공적인 자립운영 모델 개발로 마을 소득이 향상되고, 상품판매 등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호열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정보화마을은 정보화 낙후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마을 수익을 증대시키는 12년간 운영해 온 지역정보화사업”이라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활성화에 노력하는 마을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청은 정보화마을의 자립운영 인식 확인과 운영방향 정립을 위해 도내 5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