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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출, 2월에도 ‘전국 1위’

전년比 17% 증가…메모리반도체 강세 계속

2월 경기도 수출이 1월에 이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무역협회(무협)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81억 달러, 수입은 15.3% 증가한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 중 경기도 1일 평균 수출액도 지난해 2월 대비 약 4천만 달러 늘어난 3억8천만 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2월 우리나라 총 수출 증가율이 1.5%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할 때 경기도 수출이 17% 이상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무협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국 수출 1위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40%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동차(24.1%) 및 무선통신기기(22.4%) 수출 역시 견조한 수출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반도체제조용장비(136.0%) 등 일부 자본재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반도체(63.1%)와 반도체제조장비(714.1%)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일본 수출은 주요 IT제품과 금형(29.7%), 조명기기(42.4%) 수출 호조로 회복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난방 및 발전용 원유(168.1%)와 무선통신기기(192.3%) 수입이 1월에 이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호조로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일부 자본재 수입도 증가했다.

이진호 무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주요 수출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경기도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올해 경기도 수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출초보기업 육성과 콘텐츠산업 등 서비스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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