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장애인AG를 위한 시민서포터즈가 오는 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5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시장, 지역 국회의원, 군수·구청장, 서포터즈 등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발대식은 시민화합 응원가·응원구호 열창, 아시안게임 홍보 영상 상영, 서포터스 발족 경과보고로 진행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 영상 축하메시지 상영,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 희망콘서트 등이 함께 펼쳐진다.
특히 여기에는 유 시장과 시민 2천14명이 대회성공을 기원하며 손을 맞잡고 참여하는 ‘플래시몹’ 행사도 마련된다.
앞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월 5만명을 목표로 서포터즈를 모집했으나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목표치를 초과해 총 7만여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향후 참가국 선수단 공항 환영·환송식, 선수촌 환영행사 지원, 성화봉송 주자 참여, 경기장 응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비인기 종목 경기장에서는 스포츠 약소국을 응원하며 선수들이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가 없을 때는 인천관광, 문화체험 안내 등 외국인에게 인천을 소개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하며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서포터즈는 제2의 선수로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며 “시민화합과 일체감 조성으로 인천시민 자긍심 고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