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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속 삶의 풍경 ‘찰칵’

17일부터 ‘풍경에 살다…’展
도시 주체인 사람들 초점맞춰

 

■ 송도 컴팩스마트시티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맞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인천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가 기획됐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획전시 ‘풍경에 살다, 인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4인이 인천이라는 풍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업으로 이뤄졌다.

풍경(風景)은 감상의 대상이 되는 자연이나 세상의 모습을 일컫는다.

전시는 풍경의 범위를 인천으로 한정하고 그 풍경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천혜의 식량보고인 바다와 갯벌을 터전으로 성장한 도시로 ‘바다의 삶’은 도시 인천의 근원이다. 류재형 작가는 인천의 대표 특산물인 ‘꽃게’를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이고, 김연용 작가는 자신의 고향이며 삶의 터인 선재도 갯벌 위의 삶을 보여준다.

이영욱 작가는 특히 원도심에 묻어있는 시간, 기억의 흔적을 찾아 기록하였고, 노기훈 작가는 1호선을 따라 걸으며 역주변의 사소한 일상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전시는 도시의 진정한 주체인 사람들의 삶, 그 흔적들을 카메라로 가감 없이 재현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천의 속살을 보여준다.

삶의 모습을 마치 풍경(風景 landscape) 속의 풍경(風磬 wind chime)처럼, 바람에 흔들려 쓸쓸하고도 맑은 소리를 내는 풍경(風磬 wind chime)처럼 보여주고 있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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