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마을 내 독서 문화공동체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생활밀착형 독서생활화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잠시 쉬어 가도 조~으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마당을 나온 작은도서관들(도서관별 홍보), 동네방네 작은도서관을 찾아라(도서관 지도)를 비롯해 작은도서관별 다양한 문화체험놀이터, 석고마임, 전래놀이, 매직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작은도서관 운영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생단체 및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공공성을 갖춰 운영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하안도서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광명시 도서관의 공적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더욱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복문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회장(철산2동 작은도서관장)은 “축제에 참가한 작은도서관들이 그간 마을 내에서 책 벼룩시장, 도서관 캠프, 마을음악회, 마을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던 저력을 갖추고 있어서인지 그 기량이 한껏 발휘된 것 같다”며 “소속 마을 주민에게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서로 연합하여 광명시 전체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더없이 뜻깊고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