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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화가 반열오른 조영남 인천 포럼서 현대미술 논해

11일 간석동 소재 로얄호텔
백범문예대회 시상식도 열려

■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강연회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인천포럼이 오는 11일 간석동 소재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정기포럼에서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조영남을 초청해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조영남 씨는 이제 ‘기인(奇人)’으로 통한다. 국민 가수와 국민 화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일상의 소재를 부각시키며 캔버스에 유머와 의외성을 담고 있다.

그를 대표하는 다수의 작품이 있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화투와 태극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 이런 소재의 다양성은 그 만이 가진 예술적 감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그의 시각을 표현하는 미술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미술은 무엇인가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어릴 적부터 그림이 좋아 무작정 그렸다는 그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100여 차례가 넘는 전시회를 열었다. 가수에서 본격적으로 ‘화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은 지난 1990년 미국 시몬스갤러리에서 초청 개인전을 열면서 부터다.

인천포럼은 조영남 작가와 함께 어린이 안전생활기금마련을 위한 현대미술 전시회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교실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포럼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되새기며 애국애족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인천대공원에서 진행한 ‘2014년 백범문예대회’ 수상자들의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인천포럼에 참석할 수 있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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