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천장에 부착된 이동식 칸막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이 바닥으로 추락,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인부 A(69)씨는 머리쪽 손상에 인한 의식불명 상태며 병원 응급실 소생실에서 치료중이고, 인부 B(63)씨와 C(65)씨는 경상으로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중이다.
이들은 시설관리공단 소속 청소직원으로 전시실 내부에서 미술품과 구조물을 설치하다가 천장에 부착된 이동식 칸막이가 추락하면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