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16일 옥련동 이슬람 예배소 및 송도중고차 수출단지 인근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MERS(메르스)’ 감염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연수서에 따르면 연수구는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단지 및 이슬람 예배소가 소재하고 있어 일일 500여명의 이집트, 요르단 등 중동·중앙아시아 출신 바이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에 연수서 외사계는 영어 등 5개 국어로 번역된 메르스 예방 홍보지를 이슬람예배소 및 중동 출신 사업가의 사무실 등을 돌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연수서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등 한글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홍보전단 배포 및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성호 연수경찰서장은 “모든 체류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및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