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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서비스 중심지로 바뀐다

151층 인천타워 중심 업무·상업도시 계획 무산
인천경제청, MICE·관광·레저 개발계획 수립

송도국제도시 6·8공구가 MICE(전시)·관광·레저 등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바뀐다.

송도6·8공구는 당초 국내 최고층의 151층 인천타워를 건립해 업무·상업 및 주거 복합 국제 도시로 계획됐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무산돼 개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와 사업계획 조정이 합의됨에 따라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을 MICE·관광·레저 등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새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은 오는 8월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개발계획과 함께 실시계획도 함께 변경하며, 실시계획에서 경관상세계획도 수립해 송도국제도시의 관문으로서 상징성과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향후 송도 6·8공구 개발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토지도 개발 공모 등의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엑스포시티와 같은 투자유치 활동과 병행해 송도국제도시의 재도약과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미국 기업이 인천시에 제안해 협의 중인 엑스포시티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자동차, 정보기술(IT), 패션 등의 분야를 접목해 한 공간에서 연중 박람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상설 국제 엑스포 개념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송도 6·8공구의 투자자가 가시화하지 않을 경우 6·8공구 잔여 토지에 대한 개발사업자를 공모해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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