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조업하고 단속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 등)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15㎞ 해상에서 서해 NLL을 7.6㎞ 침범, 각각 꽃게 60㎏과 잡어 50㎏을 잡은 혐의다.
또 나포 당시 이들 어선은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해경 단속에 격렬하게 저항, A(36)경사와 B(31)순경 등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인천해경은 어선 2척의 선장과 선원 등 승선원 14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