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관한법률 위반)로 20∼30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은 지난 29일 0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남동방 해상에서 서해 NLL을 5.8㎞ 침범해 꽃게와 잡어 등을 잡은 혐의다.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불법조업 후 도주하던 어선 1척을 뒤쫓아 나포했다.
나머지 한 척에 타고 있던 중국선원 7명 중 5명은 다른 중국어선을 이용해 달아났으며 해경은 이 어선의 선원 2명을 붙잡았다.
인천해경은 어선 2척의 승선원 9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