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3.9℃
  • 서울 27.7℃
  • 구름많음대전 31.5℃
  • 구름조금대구 34.4℃
  • 맑음울산 34.2℃
  • 구름조금광주 32.2℃
  • 맑음부산 32.4℃
  • 맑음고창 32.2℃
  • 구름많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31.2℃
  • 구름많음금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3℃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2020년 명품도시 만들기 혼신”

취임 1주년 자치단체장에 듣는다
이 석 우 남양주시장

 

남양주 지도가 바뀐다

양정역세권 서강대 2020년 개교 목표
진건·지금지구 ‘다산신도시’ 조성
환경친화적 중심도시 성장 기대만발

첨단산업 입주하는 ‘그린스마트밸리’
약 500개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
베드타운 탈피 창조경제도시 재탄생

인구 100만시대 도약 발판

 

책임읍면동제로 주민밀착 행정서비스
9월 3개권역 추진… 내년 하반기 5개권
진접선·별내선 복선전철 추진 박차

행복텐미닛·어린이비전센터

집에서 10분내 문화·체험·학습활동
어린이 체험·놀이·육아정보 한 곳에

남양주시가 2020년 인구 100만 거대도시, 정주시설이 잘 갖춰지고 자연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목표로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이석우 시장이 민선 4기 시장으로 첫 취임할 당시에는 시의 인구가 40만여명이었다. 이석우 시장은 내리 3선을 하면서 거시적인 행정 안목으로 202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목표로 하는 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걸맞는 정책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 취임 후 남양주시가 추진해 온 여러 정책들은 전국 지자체의 표준모델이 되는 등 많은 변화를 일으켜 왔다.

실제로 희망케어센터, 8272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 추진 및 운영이 정부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자체의 단골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전국 지자체의 표준모델이 되었다.

5월에는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 평가에서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개선한 공로를 받아 243개 지자체 중 1등으로 대통령 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았고, 지난 4월에는 이석우 시장이 인구 50만 이상의 15개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우호교류와 대도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불과 10여년도 안된 기간 동안 차별화되고 앞선 정책으로 급성장을 이끌며 민선 6기 1주년을 맞은 이석우 시장으로부터 주요 시정 목표와 방향, 현안사항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6기 시정 목표가 ‘명품도시 남양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다.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시정방침을 ‘시민안전 소통공감행정·시민맞춤 융합 복지문화·미래지향 감성보육교육·시민우선 창조희망경제·사람중심 녹색균형도시’로 정한 후 지난 1년간 시정을 이끌어 왔다.


 


-양정역세권사업과 다산신도시 건설 등으로 남양주 지도가 바뀐다고 한다.

이 사업은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대학과 연계한 대학도시를 구상한 최초의 사례로, 시는 단순한 주택공급 위주의 개발사업이 아니라 도시와 대학이 융합해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정동, 와부읍 일원에는 170만6천㎡ 면적으로 2020년도 개교를 목표로 하는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연구개발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이 사업 완료 시 약 1만2천세대, 인구 3만명 이상 생활하는 남양주시 중심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오는 2018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뉘어 3만1천여 가구 8만7천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교통과 주거환경 등이 좋아 다산신도시가 조성되면 양정역세권과 함께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이 보장되는 남양주시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임읍면동제로 제2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인데.

2020년 100만도시로의 획기적인 성장에 맞춰 행정조직을 현장중심의 주민밀착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시의 구조적 시민편의, 행정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 전환한다.

올해 9월 1단계로 화도·수동, 와부·조안, 호평·평내 3개권역과 내년 하반기에 진접, 오남, 별내동·별내면·퇴계원면, 지금·도농 5개권으로 책임읍면동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가 가능하고 각종 인허가가 한번에 해결되며 현장복지 행정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적은 인력과 최소비용으로 약 2천억원이 절감되고 소규모 읍면동보다 적정규모의 읍면동 근무로 공무원 사기 진작도 기대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2020년 인구 100만시대를 향한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별내선과 진접선 복선전철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

4호선이 연장되는 진접선은 별내동, 오남읍, 진접택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되는 데 2019년 말 완공 후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다산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복선 전철로서 2015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두 전철이 개통되면 우리시 북부를 지나는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정체가 해소되고, 진접, 오남 별내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진 지역의 교통체증 개선되어 서울 도심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남양주그린스마트밸리’는.

진건읍 일원에 28만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성장 녹색기술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첨단의료 등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 등 복합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8년에 첨단산업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500개 기업 유치와 1만5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로 남양주시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남양주시는 현재 첨단도시를 포함한 4개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이처럼 제조업이 가능한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그동안 남양주시에 있던 수도권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경기 동북부지역 창조경제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시설, 복지관, 공원 등의 추진 계획은.

오는 10월까지 다목적체육관인 화도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별내면 광전리에 에코랜드 수영장을 건립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진접읍 부평리에 축구장도 만들고, 내년 말까지 와부읍 월문리에는 다목적 운동장, 평내동 약대울 체육시설도 설치할 것이며 진접읍 장현리에는 역사공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호평동에는 노인여가활동 등을 위한 해피누리 복지관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는 백봉유원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분내 문화·체험·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행복텐미닛’은.

집에서 10분이내에 문화활동, 체험활동,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생활체육시설과 도서관을 권역별로 건립 해서 문화와 체육과 학습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남양주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평생학습도시의 핵심적인 사업인 학습등대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 최초 어린이 감성체험시설인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체험·놀이·육아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비전센터는 ‘함께 만드는 창의콘텐츠, 함께 알아가는 육아정보, 함께 즐기는 놀이시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놀이와 체험, 교육 등 종합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시정 방향과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5년 후 2020년에는 거대도시로서 자연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로 변모될 것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들과 함께 혼신을 다하겠다.

메르스가 수그러들고 있지만 끝까지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오는 10월8일부터 17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에서 전세계인의 독특한 밥상 문화를 맛보고 우리 남양주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드리고 싶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