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장후이(張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와 합의서 체결을 위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청은 장후이 시장을 비롯한 일행이 20~24일 4일간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트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IFEZ)-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하고 협력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중국 웨이하이시는 한·중FTA 가서명된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양 도시를 오가며 관광, 서비스, 무역, 전자상거래,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22일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장후이 시장 일행은 합의서 체결식과 함께 웨이하이시 홍보관과 상품전시관으로 구성된 웨이하이관 개관식도 개최한다.
합의서 체결식 및 웨이하이관 개관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추궈홍 중국대사,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제관련 기관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웨이하이시 관계자는 “웨이하이관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동북아무역센터 8층 전층에 조성돼 한중 무역상담의 장으로, 인천-중국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