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해양 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31일부터 3일 간 화성시 전곡마리나에서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독일, 프랑스, 태국 등 10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51척의 요트를 갖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31일 오후 5시30분 전곡마리나에서 열리는 개회식 및 참가선수단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전곡항~경기수역인 제부도 사이에서 해상퍼레이드가 펼쳐진 뒤 대회 1째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 2일째인 내달 2일에는 대회 우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는 경기도가 과거 개최했던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는 참가규모와 대회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도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한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경기국제보트쇼와 함께 세계 정상급 요트 선수 60여명이 12척의 요트로 참가했었지만 이번에 개최하는 대회에는 참가 규모에서 대폭 확대돼 51척의 요트와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방식도 두 팀이 겨뤄 승자를 가리는 매치레이스에서 여러 척의 요트가 동시에 참가해 승자를 가리는 플리트레이스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경기종목도 ORC(Offshore Racing Congress-외양경기위원회)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선박이 참여하는 ORC 대회와 모든 선박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OPEN)대회로 나눠 개최돼 일반인의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도 체육과 관계자는 “해양레저산업의 실수요자인 국내외 요트 선수와 요트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대회로 방식을 변경하고 명칭도 바꿨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요트시장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전곡항과 궁평항 일대에서는 ‘화성 해양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될 된다.
해양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예술단체 공연 등이 진행돼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