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대형 공기부양정을 수용하고 정비할 수 있는 3천㎡ 규모의 지원 시설을 새로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해경특공대 기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조윤길 옹진군수, 변남석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공기부양정 지원 시설은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이 넘는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총 1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3천㎡ 규모의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들여온 200인승 초대형 공기부양정인 H-09정 등 최대 8척의 공기부양정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길이 210m에 이르는 슬립웨이(공기부양정이 육상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설비)와 3층짜리 사무실 건물 등도 갖췄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