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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경쟁력 ‘UP’ 내년 말 ‘스마트도시’로 변모

송도·청라·영종 시스템 통합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관리되는 ‘스마트도시’로 변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말부터 송도국제도시 1∼4공구,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에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통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청라국제도시에서 시범가동 중인 이 시스템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과 방문자에게 미래형 교통·시설관리·방범·환경·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서비스의 경우 각 버스정류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시설 장애 여부와 주변의 이상 상황을 관제하며 유사시 비상벨을 이용해 도시통합운영센터에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도로의 교통신호는 시간대별 차량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지능형 신호제어 시스템’이 가동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에 이상이 발생하면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원격으로 상태를 감지하고 현장에 적절한 유지보수 인원을 투입한다.

송도·영종·청라지구 곳곳의 실시간 영상은 한 곳에서 통합해 관제하고 방범·방재·환경·교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상청과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전달한 기상·환경정보를 주민이 다양한 단말기나 시설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유동인구와 교통량 등을 파악해 정책 결정에 활용하거나 주민 맞춤형 정보로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도 시작된다.

현재 인천경제청 청사 내에는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설치돼 수십명의 근무자가 24시간 경제자유구역을 관제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애초 송도·영종·청라지구에 각각 운영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3개 지구 시스템을 통합·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 차장은 “인천경제청은 U-City 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2020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갖추고 스마트 도시 개발모델의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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