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직장인 야구팀이 자웅을 겨루는 ‘2015 KBO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가 오는 8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개막된다.
KBO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야구 선수 출신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직장인으로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닦은 기량을 겨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시작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토·일요일에 신월구장과 구의구장에서 16강·8강전을 갖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한다.
초대 우승팀인 전북 세아베스틸이 자동으로 참가 자격을 받은 가운데 15개 시·도 야구연합회를 통해 신청받아 KBO와 대한야구협회 등록 선수 출신이 다수 포함된 직장인 팀을 우선으로 시·도별 한 팀씩 선정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지방경찰청이 대표로 출전하고 인천시에서는 린나이코리아가 참가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총 78명의 선수 출신이 참가한다. 선수 출신이 26명이었던 첫 대회보다 무려 52명이나 늘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이 3위 두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또 기록을 바탕으로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투상 등 개인상 수상자도 선정해 상금 50만원을 준다.
매 경기 승리 팀에게는 승리수당 50만원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팀에 팀별 유니폼과 헬멧, 출전비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8일 낮 12시에 진행되며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KBO 육성위원회 김용달, 김건우, 이종열, 차명주 육성위원이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클리닉도 연다.
한편 KBO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프로와 아마야구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직장에 근무하며 야구선수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에 일본의 사회인 야구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