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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리그 상반기 경기 막판에 강했다

프로축구연맹, 클래식 팀 분석

올 시즌 추가시간에 4골 기록

홈 63.6·원정 62.5% 승률 3위

성남, 선제 득점 시 100% 승률

인천, 12개 구단 중 실점 최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까지 팀별 주요 자료들을 정리해 11일 발표했다.

이날 현재정규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수원 블루윙즈는 데이터 분석 결과 막판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 경기 극적인 승부를 연출해 홈 팬들을 열광시키며 수원극장이라는 별칭을 얻은 수원은 올 시즌 추가시간에만 4골(리그평균 1.17골)을 기록해 5점의 추가 승점을 얻었다.

또 수원은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내 유효슈팅 부문에서 리그 1위(9개)를 기록했다.

수원은 또 홈 승률과 원정 승률에서 63.6%와 62.5%로 모두 3위에 올랐고 팀 득점(35점) 순위 2위, 팀 슈팅(260개) 순위 4위, 팀 유효슈팅(135개) 순위 2위 등 공격적인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수원이 선제득점을 올렸을 때 승률은 67%이며 선제실점 때 승률은 14%였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드리블 돌파 4위와 스루패스 2위, 공격 포인트(17점) 1위, 도움(10개) 1위, 키 패스(66회) 1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파울을 당한 횟수도 49회로 황의조(성남FC)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6위 성남은 전반기 기록한 25골 중 18골(72%)을 후반에 집중시킬 정도로 후반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고 후반전 PA내 유효슈팅 비율(64%)과 후반전 키패스 비율(58%)도 후반전에 더 적극적이었다.

성남은 특히 선제 득점 시 100%의 승률을 자랑할 정도로 완벽하게 지키는 축구를 했고 선제 실점 때의 승률은 15%로 조사됐다. 성남의 주공격수인 황의조는 전반기 기록한 8골 중 7골을 후반전에 기록했고 후반에만 3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팀 실점이 20점으로 12개 구단중 가장 적었지만 팀 득점이 22점으로 10위에 그쳤고 팀 파울(373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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