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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결승골’ 수원, 대전 2-1 꺾고 ‘휴~’

전북과 승점 10점차 2위 유지
성남, 제주戰 1-1 극적 무승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을 펼인 권창훈이 소속 팀 수원 블루윙즈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터진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2승7무5패, 승점 43점으로 이날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꺾은 전북 현대(승점 53점)에 이어 리그 2위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염기훈, 산토스, 고차원, 이상호, 서정진 등 5명의 미드필더를 투입해 중원을 장악하며 대전을 압박했고 전반 시작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염기훈이 대전 진영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양상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슛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나온 것을 골문 앞에 있던 조성진이 오른발로 밀어넣은 것.

선제골을 기록한 수원은 이후에서 산토스, 염기훈, 이상호 등이 대전을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마지막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추가골을 뽑지 못한 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염기훈과 고차원의 잇따른 슛으로 대전의 골문을 위협한 수원은 후반 13분 대전 완델손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어이없이 동점을 허용한 수원은 새로 영입한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일리안과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권창훈을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고 후반 29분 권창훈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대전 진영에서 볼을 돌리던 수비수 실바의 첫번째 볼 터치가 공중에 뜨자 권창훈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볼을 빼앗은 뒤 골키퍼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리그 6위 성남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에서 0-1로 끌려가다 경기 막판 터진 레이나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그 7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0-2로 패했다.

한편 이날 열린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충주 험멜의 경기에서는 수원FC가 혼자 2골을 뽑아낸 김재웅과 결승골을 기록한 김부관의 활약에 힘입어 심진의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충주를 3-1로 제압했다.

승점 36점이 된 수원FC는 이날 강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5위 부천FC(승점 31점)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밖에 FC안양과 안산 경찰청은 고양 Hi FC와 경남FC를 각각 3-0, 1-0으로 완파했으며 부천FC는 강원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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