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살리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티는 이날 경기의 시구를 수원 매향동 출생의 독립 운동가인 고 필동 임면수 선생의 친손자 임병무 씨(60·시인)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필동 임면수 선생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 운동가로 1903년에는 집터와 과수원터를 희사하며 수원 삼일학교(현 삼일 중고교) 설립을 주도했고 1912년에는 만주로 망명해 1920년까지 신흥무관학교 군자금 조달 및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케이티는 또 경기 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전광판 상단의 구단기를 태극기로 변경하고 입장 관중 5천명에게 손 태극기를 전달하며 경기 중에는 응원단장,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태극기 응원전을 갖는다.
케이티 관계자는 “국민기업 케이티의 이미지에 걸맞은 광복절 행사를 통해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들과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