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1일 인천항의 원활한 화물운송 및 수출입물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공조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출입물류 원활화를 위한 협력체계 확립 ▲불법 주·박차 근절 등 건전한 주차문화 확산 ▲화물자동차 시설 관련업무 추진 시 상호 협력 ▲인천항 화물운송 및 물류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 화물차 주차공간 부족으로 운전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인천신항 화물차 주차장 확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IPA는 화물차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비싼 주차료와 불법주차 만연에 따른 교통체증과 사고위험 등 안전사고 예방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협회와의 MOU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이번 MOU가 인천항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